유원대학교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대학검도대회' 쾌거
유원대학교(총장권한대행 신범식) 스포츠학부 검도부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대학검도대회’에서 여자1부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등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수연 선수는 32강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같은 팀 동료 양혜원 선수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경북대 박정민 선수를 제압하며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또한 서채연(2학년), 이예빈(2학년), 송은별(1학년)으로 구성된 유원대 여자단체팀은 8강에서 경운대를 1:0, 준결승에서 경북대 B팀을 2: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초당대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양혜원 선수 역시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3위에 오르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남자부는 4학년 이경태·김희찬·김영운·이종현·조민진, 2학년 오준영·민정환, 1학년 김반석·김하람 등 9명으로 출전했다. 32강에서 제주대, 16강에서 계명대를 각각 4:1로 제압하고, 8강에서는 영산대와 주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강호 경북대에 아쉽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유원대 검도부는 지난 문화체육부장관배 남자부 단체전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대학 검도 명문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학부 김민환 교수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